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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운행일지

탁송기사로 일하면서 안좋았던 기억(경험) 베스트3 중에 1탄

by 아이원관리자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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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안 좋았던 경험이고 사실 모든 나의 잘못된 선택이고 정말 바보 같았던 일처리

지난 일이니 추억이 된 경험담입니다

베스트 3이라고 해서 뭐가 어떤 운행이 더 안 좋았다는 아닙니다

 

참고로 탁송일을 잘하고 좋은 콜을 받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모르나 탁송 전문 콜회사나 프로그램등 가입하면 알 수 있다고 하고 

뭐 대형차 운행등 저도 주워들은 얘기들만 많아서요

 

참고로 탁송은 대리 딱 반값 이상이고 장거리일수록 더 낮아진다는 아이러니함 

 

저는 가장 일반적인 탁송기사로써 일했던 썰입니다

 

탁송기사로 일하며 안 좋았던 경험 베스트 1탄

첫 번째, 상도동에서 제주도여행 고객님 이동하는 차량 목포항까지 운행

 

조카들과 여름휴가(여행) 계획도 있고 모자란 돈을 모으기 위해 

더욱이 남는 시간 없이 벌어야겠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고 탁송부터 대리운전까지

 

상도동에서 대기 중 목포 130k

오~~~ 시간도 나눠 보고, 보통 지방 광주, 평택, 부산, 등 경험상 

또는 아무것도 모르던나 ㅠㅠ

목포는 그냥 유명하니깐!! 대도시라 생각하고 당연히 복귀 콜이 하나는 나올 거다 생각했죠

그리고 이른 시간이었고요

 

라디오로 음악도 들으며 콧노래도 부르고 목포항에 도착!!

여긴 어디? 거기까지도 긴장이 크게는 없었죠!!

물어봤죠~ 여기서 콜 안 나오냐?

지금생각해 보면...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차량이 있으면, 당연히 제주에서 목포로 들어오는 차량이 있지 않을까?

의심과 동시에 사전 조사 없이

그딴 거 없었죠~~~

 

탁송 회사에 문의하니깐

미리 얘기했으면 잡아 줄 수도 있었다고 함!! ( 맞는 말인지는 상당히 의심스럽지만요)

약간 구라 같음~~ ㅋㅋ

 

여하튼 목포항은 콜 없는 걸로

 

시내로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떻게 어떻게 버스정류장 알려줌!!

 

무슨 해병대 사령부 같은 군부대 지나고 군인한테도 물어물어 주유소 앞에 버스정류소 도착!!

 

진짜 미친 듯이 더운 여름날이었거든요 ㅠ

 

여하튼 도착해서 버스 기다림

이것저것 나름의 정보 총동원 버스 두 시간 땡볕에서 기다림 (거기 정류소 그늘도 없음 ㅋㅋ)

 

주유소 사모님이 안타까워하시며 얼음물 주심

넘 감사 했죠~~~

퇴근 시간이면 바래다 줄텐데라며 안타까워 해주심 ㅠㅠ

 

주변에 편의점, 슈퍼 아~~~~~~무겠도 없음!!

 

설마에서 살짝 짜증으로 바뀜

 

여하튼 땀 한 바가지 흘리고 버스탑승

탑승과 동시에 손이며 머리며 무지 빠르게 가동됨

이제서야 목포에 대해 정보 수집과 혹시라도 서울 방향 대리던 탁송콜을 잡을수 있는 가능성과

아니라면 서울가는 방법!!

 

목포 시내 도착!!

 

그냥 막막함 그냥 시내 내리자마자

이건 아니다고 확신!!

 

그냥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지역(목포)을 벗어나야 한다라는 긴장감 마셔도는 

KTX 표알아봄!!

난 그래도 목포 대도시 아닌가?!! 미친 착각!!

뭐 기차표 40000원대? 50000원대? 기억은 안 나지만

(엄천 비쌌음)

몇 시간에 한 대씩 오는 KTX 타고 그냥 서울 복귀~~~~~

 

그날 이후 목포 트라우마 오지게 생김!! 

 

혹시라도 목포 탁송 가시는 초보 탁송 기사님들 콜센터에 물어보세요

서울이든 어디든 복귀 콜 잡을 예약 가능 한지요

꼭! 목포가 아니라도 지방 멀리 가시는 탁송이라면 복귀콜 잡을 수 있는 물어라도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나는 왜?! 그때 그 생각을 전혀 못했는지~~~ㅠㅠ(후회해서 뭐 하나) 

 

아니면, 정말 저처럼? 후회 정도를 넘어서는 트라우마가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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